갑자기 도로에 나타난 고양이를 피하다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스쿠터와 정면충돌한 승용차 운전자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온라인 미디어 토모뉴스는 길고양이를 피하다 고등학생을 치어 죽인 운전자의 사연을 보도했다.
대만에 거주하는 첸은 타이청 시의 한 도로를 운전하다 갑자기 길고양이가 나타나자 급하게 핸들을 틀어 중앙선을 넘었다.
승용차는 때마침 마주 오던 스쿠터와 충돌했는데, 스쿠터를 운전하던 고등학생이 그 자리에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길고양이의 생명도 귀하게 여긴 운전자의 행동이 결과적으로는 참사로 이어지자 현지 네티즌들은 "차량 운전자가 안타깝다"와 "그래도 사람을 죽였다"로 나뉘어 논란을 벌이고 있다.
[영상] 길고양이 피하다 고등학생 치어 죽인 운전자
입력 2015-12-28 16:15 수정 2015-12-28 1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