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당의 위기 몰라도 너무 모른다” 박지원, 文대표 사퇴 거듭 촉구

입력 2015-12-28 14:36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은 28일 "당의 분열, 호남의 분열, 야권의 분열에 대해 무한 책임을 져야 할 당 대표로서 위기를 극복할 결단이 없는 조기 선대위 구성은 분열을 수습할 방안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어떠한 경우에도 분열하지 않고 통합 단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가 최고위원회의에서 "더 이상 제 거취를 둘러싼 논란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말한 것과 관련, "당의 위기와 현 사태를 몰라도 너무 모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아울러 "통합 단결을 위해서는 모두가 바라는 문 대표의 결단만이 필요하다"며 재차 문 대표의 사퇴를 촉구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