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웹툰 원작으로 기대를 모은 영화 ‘신과 함께’ 주요 캐스팅이 확정됐다.
이 영화 투자·배급을 맡은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신과 함께에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마동석 등 출연이 확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주호민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신과 함께는 ‘국가대표’ ‘미녀는 괴로워’를 연출한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는 총 3부로 구성된 원작을 새롭게 재구성할 예정이다. 한국영화 최초로 2부작으로 제작된다. 2017년부터 순차적으로 개봉될 예정이다.
신과 함께는 인간의 죽음 이후 저승 세계에서 49일 동안 펼쳐지는 7번의 재판 과정 동안 인간사에 개입하면 안 되는 저승차사들이 어쩔 수 없이 인간의 일에 동참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저승차사의 리더이자 인간에 대한 애정으로 고민하는 강림 역은 하정우가,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아 저승에서 재판을 받아야 하는 인간 자홍 역은 차태현이 연기한다.
또 다른 저승차사이자 냉철한 캐틱터가 돋보이는 해원맥 역은 주지훈이, 이승에서 인간과 함께 더불어 살며 그들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성주신 역은 마동석이 맡았다.
또 한 명의 저승차사 역인 덕춘과 그 밖의 캐스팅은 진행 중이다.
영화는 내년 4월 크랭크인을 목표로 본격적인 제작 준비에 들어갔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신과 함께’ 하정우·차태현·주지훈·마동석… 막강 라인업 완성
입력 2015-12-28 0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