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군위안부 타결 대비 성명 준비해달라' 美에 요청"

입력 2015-12-28 08:41

일본 정부가 한·일간 일본군 위안부 문제 타결시에 대비, 환영 성명 발표 준비를 해 줄 것을 미국 측에 요청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계기로 타결안이 도출될 경우 그것이 문제의 최종해결이라는 점을 확인할 제3자를 개입시키는 차원에서 미국에 성명 발표를 요청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앞서 일본 언론들은 한국과 일본의 정상이 미국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함께 타결 성명을 발표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한국과 일본은 28일 오후 서울에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 간의 회담을 개최, 군위안부 문제 타결안 도출을 모색한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