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안 들려”…‘가요대전’ 엑소 무대서 음향 사고

입력 2015-12-28 00:41 수정 2015-12-28 00:54

SBS 가요대전에서 음향 사고가 발생해 팬들에 실망감을 안겼다.

27일 오후 9시 40분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SBB ‘가요대전’이 생방송으로 열렸다. 이날 엑소는 ‘콜 미 베이비’와 ‘러브 미 라이트’ 무대를 선보였다. 그러던 중 음향 사고가 발생했다.

엑소의 무대에서 소리가 작았다 커지는가 하면 찬열의 랩은 거의 잘 들리지 않았다. 소리가 이중으로 들리기도 했다.

여기에 엑소는 ‘콜 미 베이비’와 ‘러브 미 라이트’를 선곡, 사뭇 다른 분위기의 무대를 마련했지만 카메라도 멤버들을 제대로 잡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네티즌들은 “라이브를 시켰으면 음향사고 없이 내보내줘 엑소가 뭔 죄야” “진짜 음향, 조명, 카메라 3박자가 이렇게 구린 시상식은 처음 본다. 역대 최악” “제발 일 좀 하세요 음향은 잤어요? 그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날 가요대전에는 소녀시대, 원더걸스, 샤이니, 2PM, 포미닛, 티아라, 씨엔블루, 인피니트, 에이핑크, B1A4, B.A.P, 에일리, EXID, 비투비, 엑소, 빅스, AOA, 갓세븐, 마마무, 레드벨벳, 러블리즈, 여자친구, 몬스타엑스, 세븐틴, 업텐션, 아이콘, 트와이스, 아이유, 혁오 밴드 등이 출연했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