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상처 많이 받아요” 복면가왕 얼음공주 조혜련…관중들 ‘소름’

입력 2015-12-27 17:54
MBC '일밤-복면가왕' 캡처

‘복면가왕’ 겨울왕국 얼음공주는 개그우먼 조혜련이었다.

27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굴러온 복덩어리’와 ‘겨울왕국 얼음공주’의 1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굴러온 복덩어리와 겨울왕국 얼음공주는 이은하의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을 함께 불렀다. 겨울왕국 얼음공주는 5표를 받았으며 굴러온 복덩어리는 95표를 얻어 승리했다. 이에 겨울왕국 얼음공주는 솔로 곡 산울림의 ‘회상’을 부르다 가면을 벗었고 그의 정체는 조혜련으로 밝혀졌다.



조혜련은 무대에서 내려온 후 진행된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저는 진짜 눈물이 많다. 제 인생의 역사를 돌아본다면 활동하면서 비난도 많이 받았는데 ‘조혜련은 괜찮을 거’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저는) 상처도 많이 받고 고민도 많이 한다. 그런 모습도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이어 “제가 늘 많은 사람들에게 해피바이러스를 주기 위해서 노력한다는 것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엄지영 기자 acircle121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