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전 의원이 진영 새누리당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용산구에 출마를 준비중인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강 전 의원은 아나운서 성희롱 발언때문에 2010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에서 출당됐었다.
강 전 의원은 26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토요일(26일) 오후 (선거운동을) 후암동에서 시작했습니다"라며 "이번이 제 인생에서 4번째 국회의원 선거인데요. 2004, 2008, 2012. (기호) 2번, 1번, 8번을 달고 나왔었죠. 그런데 이번 선거는 무척 즐겁고 신나는 선거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강 전 의원은 "일단 지역 주민들이 저를 모두 알아요. 아주 가끔 TV를 전혀 안봐서 모른다는 분도 있기 합니다만 인지도가 선거에 있어 이렇게 중요할 줄이야"라며 "제가 출마한다는 것도 방송에서 봐서 알고 있었는데 언제 볼 수 있나 했다는 분도 많으시고 차를 타고 지나가다 저의 뒷모습만 보고 알아보고 차를 세워 악수하고 격려해주는 분도 계시구요"라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이번이 제 인생에 4번째 국회의원 선거” 강용석, 서울 용산구서 출마 준비
입력 2015-12-27 1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