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에게 보낼 노출 사진 아빠에게 보낸 딸에게 아빠가 한 말은?

입력 2015-12-27 14:26 수정 2015-12-2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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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이 남자친구에게 보낼 ‘노출 사진’을 아빠에게 잘못 보내 은밀한 사생활이 드러나자 누리꾼들이 폭소를 터뜨리고 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위티피드는 한 누리꾼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공개한 사진과 문자 메시지를 소개했다.

사진 속 정황으로 보아 베키(Becky)라는 여성이 남자친구와 문자를 주고 받으며 밀애를 나누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메시지를 주고 받던 여성은 급기야 남자친구에게 몸매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노출 사진을 촬영해 보냈다.

둘만 은밀하게 나누고 싶었던 사진을 보낸 여성은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이 사진을 잘못 보낸 것을 깨닫고 까무라칠 듯 놀랐다.

사진을 받은 번호는 남자친구가 아닌 ‘아빠’였던 것. 여성은 실수로 아빠에게 보낸 것을 확인한 뒤 아빠에게 “맙소사, 아빠 이 사진 지워주세요. 아빠한테 보낸 거 아니에요”라는 문자를 보냈다.

딸 못지않게 놀란 아빠도 “그럼 누구한테 보낸 거냐. 베키야”라며 딸을 다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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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한 실수를 저지른 여성의 사연에 많은 누리꾼들은 “빼도 박도 못하는 상황에 뭐라 위로의 말을 해야 할지” “이제 아빠 얼굴을 어떻게 볼까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난처해 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