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내년부터 성폭력 신고 앱 운영...성폭력 예방교육 분기 1회

입력 2015-12-27 12:27

군 내 성폭력 예방 차원에서 내년부터 '성폭력 신고 앱'이 운용된다.

국방부는 성폭력 근절종합대책의 일환으로 군내에서 성폭력 신고앱을 개발했다며 이를 내년부터 운용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군내에서 성희롱을 포함해 성폭력이 발생한 경우 상명하복을 중시하는 군 문화 특성상 개인의 의사표명이나 신고여건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군내 성폭력 예방교육도 확대된다.

기존엔 연간 1회만 받아도 됐지만 이를 분기1회로 확대해 군 내 성폭력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겠다는 방침이다.

분기1회 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은 지휘관 보직 및 진급심사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인사상 불이익을 받게된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