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부경찰, 10대 등 차량털이범 6명 검거

입력 2015-12-27 11:15
광주 서부경찰서는 27일 일명 차량털이를 상습적으로 해온 혐의(특수절도)로 송모(16)군 등 10대 5명과 안모(22)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동네 선후배인 송군 등은 지난 14일 새벽 2시 15분쯤 광주 서구 한 아파트에서 전모(48)씨가 열쇠를 꽂은 채 주차한 시가 2000만 원 상당의 SM5승용차를 운전해 훔쳤다. 이들은 같은 수법으로 올 들어 차량 4대와 차 안에 있던 상품권 등 4200만 원 상당을 잇따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 전씨의 신고에 따라 범행현장의 아파트 CCTV와 SNS 분석을 통해 송 군 등 2명의 인상착의를 확보해 검거한 뒤 나머지 안씨 등을 차례로 검거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