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식 처방은 엉성하다” 안철수 “박근혜대통령 창조경제는 전혀 창조적이지 않다”

입력 2015-12-27 11:15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27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일마저 오늘 같다면 희망은 없다”며 “대한민국이 더 이상 이대로 가면 안 된다는 절박감을 가지고 이 자리에 섰다”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어제도 참았고 오늘도 참고 있지만 내일도 참을 순 없다”라며 “우리 부모님도 참고 살았고 우리도 참았지만 우리 아이들에게는 좀 더 나은 나라를 물려줘야한다”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식 창조경제는 전혀 창조적이지 않다”라며 “박대통령식 처방은 엉성하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안 의원은 “새누리당식 낙수이론 관치경제로는 21세기 경제 활력과 에너지 만들어낼 수 없다”라며 “대한민국의 가장 큰 문제는 한마디로 국가적 과제를 푸는데 최고의 인재를 쓰지 않는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1970년대 개발독재와 80년대 운동권 패러다임으로는 2016년의 문제 해결할 수 없다”라며 “대한민국에는 문제 해결할 방법과 인재가 분명히 있다. 지금은 그런 인재 찾아서 일을 맡겨야한다”라고 강조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