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애가 악플에 상처를 받았던 일화를 고백했다.
25일 첫 방송된 채널A ‘동갑내기 여행하기'에서는 프리선언을 한 아나운서 서현진, 이지애, 김주희, 문지애가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홍콩에서 맥주를 마시던 네 사람은 악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지애는 “프리선언 후에 악플에 시달렸다”고 고백했다. 이어 “악성 댓글을 한 번 보게 되니까 계속 보게 되고 그걸 보면서 나도 울게 되더라”고 말했다. 문지애는 “난 내 표정도 싫다고 하더라. 그냥 그 사람들이 하고 싶은 말을 쏟아내고 가버린다는 느낌”이라며 “(악플을)그냥 넘긴다”고 털어놨다.
김주희는 “그런 일로 상처받을 필요 없다. 요즘은 악플이 달리면 아직 내가 안 죽었구나 싶어서 좋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서현진 역시 “악플도 반갑다”며 “무플이 슬프다”고 말했다.
동갑내기 여행하기는 지상파 3사를 대표했던 아나운서 출신 서현진, 이지애, 김주희, 문지애가 함께 홍콩으로 떠나는 이야기를 담은 4부작 리얼리티 여행 프로그램이다.
서희수 대학생 기자
‘동갑내기 여행하기’ 이지애 “프리선언 후 악플에 시달렸다”
입력 2015-12-26 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