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맞아 교통 혼잡이 빚어지고 있다. 크리스마스를 시작으로 주말까지 연휴가 이어어지며 나들이객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25일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교통상황이 주말보다 혼잡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성탄절 당일인 교통량 300만대보다 80만대 가까이 늘어난 379만대의 차량이 이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방으로 내려가는 차량은 39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차량은 34만대에 달한다.
서울에서 대전까지는 3시간이 소요된다. 서울에서 부산은 5시간 30분, 광주까지는 4시간이 걸린다. 특히 스키장이 몰려 있는 서울서부터 강릉까지의 방면은 5시간40분이 걸릴 전망이다. 명절 평균 이동시간인 4시간보다도 1시간 이상 더 걸린다.
또 시내 곳곳에 인파가 몰리며 차량 운행시 혼잡이 예상된다. 명동 등 사람이 많이 몰리는 곳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추천된다. 청계천에는 커플들이 몰려 2줄로 걸으며 홀로 걸으면 뻘쭘한 상황이 연출될 수도 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커플때문에 차가 안 빠져요” 연휴 교통 혼잡 유의
입력 2015-12-25 19:58 수정 2015-12-25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