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크리스마스는 최자와? “나도 사당행” 깜찍 고백

입력 2015-12-25 16:11
사진=설리 인스타그램
걸그룹 에프엑스 출신 배우 설리(본명 최진리·21)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깜찍한 선물을 준비했다.

25일 여러 커뮤니티에 설리가 전날 인스타그램에 올린 여러 장의 사진이 퍼졌다.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올린 셀카였다. 설리는 사진마다 ‘성’ ‘탄’ ‘절’이라고 한 글자씩 설명을 적었다.

미모는 여전했다. 매끈한 피부와 생기 넘치는 메이크업이 눈길을 끈다. 사진마다 “어쩜 이렇게 예쁠까” “너무 예쁘다” 등 댓글이 줄줄이 달렸다.

설리는 셀카 폭탄 선물에 이어 한 장의 사진을 더 올렸다. 지하철 내부 전광판에 ‘사당행’이라고 적힌 이미지였다. 설리는 여기에 “나도 사당행”이라고 썼다. ‘사랑해’라는 말을 애교있게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대다수 네티즌은 팬들을 향한 애정어린 메시지이라고 봤다. 그러나 일부는 설리의 남자친구 다이나믹 듀오 멤버 최자(본명 최재호·35)를 떠올렸다. “혹시 최자를 염두에 둔 글이 아니냐” “공개 사랑고백인가” 등 의심어린 글들이 올랐다.

지난 8월 에프엑스에서 공식 탈퇴한 설리는 배우로 나섰다. 영화 ‘리얼’ 출연 제안을 받고 논의 중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