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이날 오전 4시1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서해안은 밤부터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겠습니다. 때문에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고, 중부서해안은 늦은 밤에 눈 또는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자정까지 예상되는 눈의 양은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등에 1~3㎝입니다.
연일 기승을 부렸던 미세먼지는 북서풍의 영향으로 밤사이 대부분 거쳤습니다. 한국환경공단이 이날 오전 6시 발표한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대부분 지역이 ‘보통’입니다. 시간당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이 33㎍/㎥, 인천이 23㎍/㎥, 강원이 73㎍/㎥ 등입니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그동안 포근했던 기온 탓에 춥게 느껴집니다. 찬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를 더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7시 기준 현재 기온은 서울이 영하 4.2도, 춘천이 영하 6.2도, 인천 영하 1.7도 등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의 기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체감온도는 이보다 4~5도 가량 떨어졌습니다. 같은 시각 체감온도는 서울이 영하 6.6도, 춘천이 영하 6.1도, 인천이 영하 6.7도 등입니다.
낮 기온도 서울이 3도, 춘천 4도, 대구 8도로 전날보다 2~4도 가량 낮겠습니다.
◆오늘은 크리스마스인 만큼 주의사항 대신 캐롤을 준비했습니다. 거리에 울려 퍼졌던 캐롤이 어느새 사라져 아쉬운 마음에 찾은건데요. 물론 언제적 머라이어 캐리냐는 독자도 계시겠지만 남들 다 쉬는 성탄절 출근해 우울하거나 모태솔로라 외로운 성탄절을 맞아야 하는 독자들에게 작게나마 위로가 되길 바람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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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