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의 올해 성탄절 기념 카드가 한국계 미국인 작가의 솜씨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는 24일(현지시간) 미국 수도권 지역 언론들을 인용해 민주당전국위원회에서 홍보분야 업무를 맡은 에스더 이 씨가 백악관의 성탄절 기념 카드 도안을 맡았다고 보도했다.
미국 백악관은 매년 성탄 카드를 제작한다. 올해의 백악관 성탄 카드는 인사말이 적힌 부분을 바탕으로 삼아 의회 건물, 워싱턴 모뉴먼트와 연결된 링컨 기념관, 백악관을 각각 나타낸 부분이 접힐 수 있는 구조다.
인사말 부분에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 일가의 서명과 반려견 ‘서니’, ‘보’의 발바닥 그림이 들어갔다.
이종선 기자 remember@kmib.co.kr
“백악관 성탄카드, 알고 보니 한인 작가 솜씨였네”
입력 2015-12-24 2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