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2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안대희 전 대법관, 해운대 출마를 접고 서울에 출마하려나 보다”라며 “안대희, 크게 보아 좋은 검사, 좋은 대법관이었다”라고 적었다.
조 교수는 “그러나 안대희건 누구건 대법관이 국회의원 출마하는 것이 단호히 반대한다”라며 “대통령 임명 고위직 진출도 마찬가지고. 대법관은 판사의 마지막 공직이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다른 글에선 “광주지역 국회의원의 탈당의 진짜 이유에 대하여 종편 등에서 거창한 해설을 한다”라며 “그러나 언론에서 진짜 이유를 알고 싶으면, 이분들 지역구 주민을 상대로 지지도 및 교체지수 여론조사를 해보면 된다. 이 두 지수는 ‘새정치 평가위’의 중요 기준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계산이 난무하고 발 밑이 어둑해진 시기일 수록 원칙을 지켜야 한다”라며 “눈 앞에서 수시로 변화하는 숫자와 귀 속으로 들어오는 잡음에 흔들리면 안된다”라고 밝혔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대법관, 국회의원 출마 단호히 반대한다” 조국 “대법관, 판사의 마지막 공직이어야 한다”
입력 2015-12-24 2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