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출신의 NH투자증권 프로 골프단 소속 박결(19) 프로가 연말을 맞아 순천시장애인체육회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박 프로는 지난해 인천에서 개최된 제17회 아시안게임 골프 여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 이날 박 프로와 어머니 안명선씨는 조충훈 순천시장에게 5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박 프로는 이 자리에서 “2014년 순천시 체육특기자 장학생으로 선정돼 시에서 인재육성 장학금 200만원을 지원 받아 훈련을 하면서 큰 도움이 됐다”면서 “이제는 프로가 된 만큼 어려운 환경에 처한 장애인들이 장애로 꿈을 포기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속적인 도움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순천=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박결 KLPGA프로 순천시장애인체육회에 후원금 전달
입력 2015-12-24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