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김경협 의원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총선은 대선의 전초전 입니다”라며 “차기 대권주자는 정당존립의 기본 전제이고 대권주자의 총선 지휘는 총선승리의 필수요건입니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우리는 지난 대선에서 안타깝게 패했지만 48%를 득표한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가 있습니다”라며 “지난 60년 야당사에서 흔치않은 일입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물론, 유력한 대권주자이기에 집권여당과 지배권력 카르텔의 집중적인 공격과 견제를 받습니다”라며 “그러나 이들의 공격은 얼마든지 견디고 이겨낼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그러나 무엇보다 아군이라고 생각했던 같은당 동지들의 지난 1년동안의 집요한 공격과 상처내기에는 너무 힘듭니다”라며 “저라도 이런 상황이라면 견디기 어려울것 같습니다”라고도 했다.
그는 “정치에 대한 근본적인 회의와 고민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라며 “우리당의 가장 유력한 대권주자를 내치고 총선승리가 가능할까요? 정권교체의 희망을 만들수 있을까요?”라고 반문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김경협 “같은당 동지들의 집요한 공격과 상처내기 너무 힘듭니다”
입력 2015-12-24 1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