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성탄절을 하루 앞둔 24일 오전 10시 전국 교도소 재소자 550명을 가석방했다.
재범 우려가 적고 모범적인 생활을 한 수형자들이 대상이 됐다. 소년 수형자도 2명 포함됐다.
출소를 한 달가량 앞둔 장재구(68) 전 한국일보 회장도 가석방됐다. 장 전 회장은 수백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기소돼 지난 10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 6개월이 확정됐다. 가석방심사위원회는 장 전 회장의 형 집행률이 96%에 육박한 점 등을 고려해 가석방 대상자에 포함시켰다.
지호일 기자 blue51@kmib.co.kr
재소자 550명 성탄 가석방…장재구 전 한국일보 회장 포함
입력 2015-12-24 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