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당을 분열시키는 발언 삼가해달라” 험지출마론 갈등 불만 표시

입력 2015-12-24 10:17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4일 "당이 분열되는 것 아닌가 걱정하게 하는 발언은 삼가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대표는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고위원들과 원만한 합의 끝에 공천룰 특위가 가동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 총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명망가들을 영입하기 위한 노력들을 (당 내에서) 하고 있다"며 "너무 개인적인 의견, 마치 국민들이 볼 때는 당이 분열되는 것 아닌가 걱정하게 하는 발언은 삼가해주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현재 당 내에서는 불거지는 '험지출마론'과 관련해 공천제도특별위원회가 내놓은 우선추천지역과 단수추천제에 대해 연일 친박계와 비박계가 서로 다른 해석을 제기하고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