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24일 "우리 당 당규에는 단수추천이 있다"고 밝혔다.
원 원내대표는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나와 "경쟁자 없이 혼자 신청한 경우나 신청자 중에 어떤 특정한 사람이 경쟁력에 매우 앞서 가는 경우에는 (공천을)그 사람에게 주는 규정이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소위 말하는 험지 출마론은 20대 총선에서 수도권에 격전이 예상되거나 하는 곳에 새누리당의 보배 같은 분들이 많이 출마해서 본선 경쟁력도 높이고, 총선 승리에 기여하도록 하는 것"이라며 "격전지에 출마하면 명망가는 인지도 때문에 앞서가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그러할 경우 자연스럽게 당에서 이런저런 결정하는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원유철 “당규에 단수 추천 있다” 김무성과 정면 배치?
입력 2015-12-24 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