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3)의 토트넘 핫스퍼 동료 공격수 클린턴 은지(22·카메룬)가 최소 두 달 이상 그라운드를 떠난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4일 “은지가 무릎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지만 최소 두 달의 회복기간을 소요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은지는 지난 11일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프랑스 AS 모나코를 4대 1로 격파한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최종 6차전에서 무릎 인대를 다쳤다.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3) 감독은 “은지에게 2개월 또는 2개월 반 정도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부상 부위가 무릎이어서 정확한 회복기간을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은지는 카메룬대표팀 공격수다. 2013년 7월 프랑스 리옹에서 프로로 입문했다. 지난 8월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에 입단했다. 토트넘의 중앙부터 측면까지 공격진의 모든 위치를 소화할 수 있다. 좌측 공격수인 손흥민과 위치가 겹친다. 손흥민은 은지가 한동안 전력에서 빠져 역할이 늘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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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4 0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