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5시 한국환경공단이 발표한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이 시간당 83㎍/㎥까지 치솟아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같은 시각 인천과 경기도는 시간당 각각 101㎍/㎥, 96㎍/㎥로 더 높습니다. 충남과 대전도 각각 77㎍/㎥, 55㎍/㎥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국·내외 미세먼지가 정체됐기 때문인데요. 오늘 중서부와 전북, 경북의 미세먼지 농도는 종일 ‘주의’ 수준이 예상됐으며 그 밖의 남부와 제주도도 오후부터 농도가 짙어지겠습니다. 이런 미세먼지는 북서풍의 영향으로 24일 늦은 밤부터 점차 사라질 전망입니다.
미세먼지와 함께 안개도 짙게 끼였습니다. 기상청이 이날 오전 6시10분 발표한 기상 속보에 따르면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낀 곳이 많습니다. 내륙 대부분 지방에 안개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가시거리가 1㎞ 미만인 지역이 많습니다.
주요 지점 가시거리는 충남 세종과 증편이 각각 70m, 전남 화순이 60, 경남 군위가 80m등으로 좁아져 안전운전에 주의해야 합니다.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아 포근하겠습니다. 오전 7시 기준, 현재 기온은 서울이 0.2도, 강릉이 4.5도 부산이 7.9도 등으로 평년기온을 웃돌겠습니다. 체감온도는 2~3도 가량 떨어졌지만 큰 추위를 느낄 만큼 춥지는 않습니다. 낮에는 기온이 더 올라 서울이 7도, 전주 9도, 대구 10도로 포근하겠습니다.
오늘 늦은 밤부터 성탄절인 내일 새벽 사이에 미세먼지가 거쳐 성탄절 당일에는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그러나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져 춥겠습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마스크 챙기세요. 안개 주의하세요.
등굣길 : 마스크 챙기세요.
산책길 :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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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