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군부대서 유행성 출혈열 감염 환자 발생

입력 2015-12-23 21:17

경기북부지역 군부대에서 유행성 출혈열 감염 환자가 발생해 군 당국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23일 군에 따르면 이달 19일 포천 지역 육군 모 부대 의무실에 고열 증세를 보인 김모(21) 상병이 입원했다.

김 상병은 입원 후에도 증세가 호전되지 않아 22일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됐다.

이곳에서 유행성 출혈열로 흔히 알려진 '신증후군 출혈열' 진단을 받은 김 상병은 서울지역 민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신증후군 출혈열은 주로 늦가을에 유행하는 풍토 발열 질환으로, 사망률이 5∼15%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정확한 감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