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치킨 논란’ 치킨매니아, 해당 가맹점 폐점 결정…본사 책임자 문책

입력 2015-12-23 21:16 수정 2015-12-23 21:21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사진=치킨매니아 홈페이지 캡처
‘비닐 치킨' 논란에 휩싸였던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치킨매니아가 2차 사과문을 게재했다. 논란이 된 가맹점은 폐점이 결정됐다.

치킨매니아는 23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공지문을 올렸다. 치킨매니아는 거듭 사과를 표하며 해당 가맹점과의 계약 해지를 최종 결정했고 폐점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본사 역시 책임자를 문책하고 담당 직원 중징계를 결정하여 현재 대기발령 중입니다”라며 본사 책임자·담당자·해당 점주가 직접 찾아가 사과할 것이라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치킨매니아는 “모든 잘못은 가맹점 관리에 소홀하고 고객 응대에 미숙했던 본사에 책임이 있다”라며 철저한 가맹점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뜻을 전하며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치킨매니아 ‘비닐치킨’ 논란은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비닐이 박힌 치킨 사진과 함께 해당 점주과의 통화 내용이 공개되면서 시작됐다. 이물질을 발견한 소비자가 환불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점주의 대처가 잘못됐다는 네티즌들의 비난이 잇따랐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