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2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임내현 의원 ‘서부 총잡이가 죽는 것과 붕어빵이 타는 것, 처녀가 임신하는 것의 공통점은 너무 늦게 빼는 것’”이라며 “막말하는 정치인 배제하겠다고 했지만, 뭐, 이 정도의 성희롱도 안철수의 새정치를 하는 데에는 큰 지장 없을 겁니다. 가관이네요”라고 말했다.
진 교수는 “박지원, ‘안철수 의원께서 새정치를 구현하면서 기소만 되도 안 된다고 했지만 저에게 연락해온 것도 있고…’”라며 “유죄판결 받았어도 공천 주겠다고 약속했다는 얘기. 코미디도 이런 코미디가”라고 적었다.
그는 “2007년 탈당 이끈 김한길, 이번엔 순차 탈당 친노 고립작전”이라며 “안철수는 그냥 얼굴마담이고, 이게 진짜.....”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진중권 “이 정도의 성희롱도 안철수의 새정치를 하는 데에는 큰 지장 없을 것”
입력 2015-12-23 1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