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료 전용 헬기 '에어 앰뷸런스' 전북에도 뜬다

입력 2015-12-23 17:31

‘날아다니는 응급실’인 닥터헬기가 전북 지역에도 배치된다. 닥터 헬기는 첨단 의료장비를 구비해 의료 취약지에서 응급 환자를 신속하게 이송하는 응급의료 전용 헬기다.

보건복지부는 닥터 헬기 신규 배치 지역으로 전라북도(원광대병원)를 선정하고 배치 헬기 1대당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3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해당 지역 거점병원에 배치되면 5분 내 의사 등 전문 의료진이 탑승·출동한다.

현재 전남(목포한국병원), 인천(가천대길병원), 강원(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경북(안동병원) 등 4곳에서 운항 중이며 충남(단국대병원)은 운항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전북 지역은 응급의료 취약지가 많고 고령 인구 비율이 높아 중증환자의 신속한 이송 필요성이 그간 제기돼 왔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