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다를 찾아라!” 13만명 공유한 눈사람 게임

입력 2015-12-23 17:16
눈사람이 가득 그려진 일러스트 한 장이 전 세계의 네티즌을 사로잡았다. ‘이 속에 판다가 숨어 있다’는 작가의 한 마디 때문이다.

헝가리 출신 아티스트인 게르게이 두다스(Gergely Dud?s)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에 크리스마스 기념 일러스트를 올렸다. 바둑알을 박아 놓은 것 같은 눈망울, 당근으로 만든 코를 가진 눈사람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그림이다.

두다스는 “이들 중에 판다가 있어요! 찾을 수 있겠어요?”라고 적었다. 그렇다. 이 그림의 정체는 판다를 찾아내는 퍼즐 게임이다. 두다스가 던진 미션은 전 세계 네티즌들의 승부욕을 발동시켰다. 23일 기준 이 그림을 공유한 사람은 13만 명을 훌쩍 넘는다.

“몇 초 만에 발견했다”는 사람부터 끝내 포기한 사람까지 사람들의 반응은 다양했다. 하지만 “작은 즐거움을 줘서 고맙다”는 인사는 한결 같았다.

두다스는 지난 21일 ‘부엉이 속에서 고양이 찾기’ 게임도 공개했다. 부엉이들의 개성 넘치는 표정을 감상하며 ‘수염 없는’ 고양이를 찾아보자.

A cat is hiding amongst these owls!Can you spot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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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