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장기결석아동 조사 현장 동행…학대시엔 엄중 수사할 것”

입력 2015-12-23 16:27
경찰청은 정부가 장기 결석 아동에 대해 전수조사를 하기로 방침을 밝힌 것과 관련해 아동학대 사건이 접수되면 적극 수사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정부의 전수 조사에서 발견되는 아동 학대 사례에 적극 대응하겠다”며 “합동점검팀과 경찰간의 핫라인을 구축해 동행조사를 실시하고 사안의 경중에 따라 엄중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에 따라 학대가 의심되는 건에 대해 끈질긴 추적을 통해 아동의 소재지와 안위를 파악하고 유기나 방임 등 학대 피해 여부에 대해서도 면밀히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또 학교전담경찰관을 활용해 경찰 차원에서도 아동학대 등 위험요소를 감지하고 대응하는 보호시스템을 마련, 관련 정보를 공유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