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미스유니버스 우승자가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의 열성 팬이었다고 한다.
2015년 올해 미스유니버스 선발대회에서 최종 우승한 필리핀 대표 피아 알론소 워츠바흐(Pia Alonzo Wurtzbach)가 최시원의 열렬한 팬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고 23일 중국 시나연예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아 알론소 워츠바흐는 과거 SNS에 최시원에 대한 글을 다수 올렸다. 본인을 “최시원 부인(Mrs. Siwon Choi)”라고 칭하기도 했다.
국내 네티즌들은 신기한 일이라며 관심을 보였다. 대부분 “최시원 부인이라니 너무 귀엽다” “최시원 인기 대단하긴 한가보다” “미스유니버스 일코해제(일반인인척 코스프레를 했지만 결국 팬이라는 사실이 들통났다는 뜻)됐다”며 즐거워했다.
최시원은 중화권 활동에 집중하며 높은 한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지난 10월 한국인 최초로 트위터 팔로워 수 500만명을 넘는 진기록도 세웠다.
최근에는 중국판 ‘우결(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부부로 출연한 중국 톱모델 리우웬과 실제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물론 실제 연인 사이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난 최시원 부인” 미스유니버스 우승자, 귀여운 ‘일코해제’
입력 2015-12-23 15:46 수정 2015-12-23 1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