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퍼주기 포퓰리즘?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

입력 2015-12-23 14:42

이재명 성남시장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성남복지정책이 퍼주기? 더 열심히 퍼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성남시가 2013년까지 빚 4572억원을 갚고 모라토리엄을 졸업한 후, 지금까지 전 국민이 부러워할 노인, 교육, 보육, 장애인 영역의 복지를 확대하고, 이제 청년배당, 무상교복, 공공산후조리원 등 3개 복지정책을 추진중입니다”라고 했다.

이어 “조례도 예산도 다 통과되어 시행만 남았는데 정부가 방해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 시장은 “이게 시에 재정부담을 떠안기는 퍼주기에 포퓰리즘이라구요?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것은 부정비리, 예산낭비 세금탈루 없애고 하는 공공성확대(3+1정책)일 뿐, 증세도, 부채발행도, 정부지원도 없이 자체예산 아껴 하는 일입니다”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성남의 복지확대 정책을 ‘퍼주기’ 포퓰리즘이라 비난하는 분들께 말씀드립니다”라며 “살림 잘해 빚 갚고 복지확대 하는게 퍼주기 포퓰리즘이면 퍼주기 포퓰리즘 앞으로 더 많이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