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 류뚱 포텐 터졌네”… 살 빠진 류현진 훈남 셀카

입력 2015-12-23 14:38
류현진 인스타그램

류현진(28·LA 다저스)이 홀쭉해졌다.

류현진은 23일 인스타그램에 “스프링캠프로 합류하기 전에 한국으로 돌아왔다”며 커피숍이나 레스토랑으로 보이는 곳에서 촬영한 셀카를 올렸다. 과거보다 갸름해진 턱 선, 깨끗해진 피부가 눈길을 끌었다. 우람했던 체구도 조금은 날렵해졌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프로필에서 류현진의 신장은 6.2피트(약 189㎝), 체중은 255파운드(115.6㎏)다. 류현진의 최근 사진만 보면 프로필보다 체중을 감량했을 것으로 보인다.

야구팬들은 류현진의 인스타그램 사진 아래에 “살을 빼고 미남이 됐다” “이런 훈남에게 류뚱이라고 놀렸다” “살 속에 있던 다른 사람이 나왔다. 포텐셜(잠재력) 터졌다”고 댓글을 달며 호응했다. “귀여웠던 류뚱 시절로 돌아오라”는 애원도 있었다.

류현진은 지난 5월 왼쪽 어깨 관절경 수술로 한 시즌을 통째로 쉬고 재활에 전념했다. 근육이나 관절막이 관절에 잘 붙도록 고정하는 관절와순이 찢어졌다. 류현진은 이제 내년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내년 1월 미국으로 넘어갈 예정이다.

수술을 집도했던 다저스의 주치의 닐 알라트라체 박사는 류현진의 완벽한 복귀 가능성을 80%로 내다봤다. 최근 5년간 관절와순을 다친 선수들을 수술하고 회복 과정을 분석한 결과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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