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은 선제적으로 탈당해 신당세력을 통합하는 노력을 벌일 수도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23일 오전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탈당 가능성을 거듭 시사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박 의원은 민심이 원한다면 자신이 어디에 서 있을지는 예측할 수 없고, 그런 방향으로 갈 수밖에 없지 않으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밖에서 신당을 준비하는 분들과는 개별적인 인연과 친분이 강해 신당 통합 작업을 할 수 있고, 문재인 대표와의 가교역할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한길 전 대표의 탈당 가능성에 대해서도 함께 대화하며 가능성이 있다고 느꼈다면서, 탈당이 최선은 아니고 야권 통합이 가장 중요하며 여기엔 문재인 대표의 성의 있는 태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데도 의견이 같았다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박지원 “선제 탈당해 신당 세력 통합하는 노력 할수 있다”
입력 2015-12-23 1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