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선린병원(원목실장 김우현 목사) 직원들은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한 병원과의 인수합병(M&A)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을 앞둔 22일 오전 7시50분 또감사비전홀에서 아침예배를 드렸다.(사진)
예배는 ‘그 어린 주 예수’ 찬송, 기도, 말씀, 기도, ‘빛나고 높은 보좌와’ 찬송 순으로 오전 8시30분까지 이어졌다.
직원들은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유일하신 소망이시고 빛이시고 능력이시고 위로 자이심”을 고백하고 “어려움을 겪는 병원직원들에게 생명수 같은 생수를 달라”고 기도했다.
김우현 목사는 “삶과 죽음에 있어 유일한 위로가 무엇인가”를 묻고 “해답은 예수 그리스도라”고 강조했다. 이어 “복음은 절망에 빠진 사람들에게 위로가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사무엘이 말한 대로 우레와 비가 쏟아지니 백성들이 ‘당신의 하나님께 기도해 우리가 죽지 않게 해 달라’며 두려워했다”며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면 두려워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무엘의 설교가 없었다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버리고 왕을 구한 자신들의 죄악을 보지 못했다”며 “사무엘은 철저히 회개한 뒤 살려 달라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고 두려워하지 말라며 위로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복음이 복음이 되는 길은 율법의 정죄가 있을 때”라며 “직원들도 이제 헛된 것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을 경외할 것”을 당부했다.
직원들은 “어떤 환경과 상황 속에서도 우리와 우리병원의 주인이신 하나님만 의지하며 담대히 나아가겠다”고 입을 모았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포항선린병원 직원들, "생명수 같은 생수달라"고 기도
입력 2015-12-23 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