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유럽 순방 경제사절단 후속 간담회 개최...내년에도 관련 지원 계속

입력 2015-12-23 09:26
코트라는 지난 23일 서울 서초구 코트라 사옥에서 김재홍 사장 주재로 박 대통령의 순방지인 프랑스 파리(11월30일)와 체코 프라하(12월2일)에서 유럽 순방 경제사잘단에 참가한 우리기업들과 후속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참가기업들은 순방 당시 1대1 상담회와 네트워킹 세미나를 통해 약 4900만 달러의 계약추진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제사절단 1:1 상담회 참가 주요기업 9개사, 산업부, 무역보험공사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성과를 공유하고 후속 지원을 위한 건의 및 요청사항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우리 중소기업인들은 “유럽에 대한 수출감소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추진된 금번 경제사절단 참가를 통해 순방지인 체코 및 프랑스 뿐 아니라 17개의 유럽 내 인근국가에서 1:1 상담회에 방문 참가한 바이어와 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사업기회를 발굴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하나같이 입을 모았다. 민수홍 프론텍 대표는 “금번 1:1상담회에 참가함으로서 그동안 접촉이 힘들었던 대형 자동차 업체 스코다(Skoda)와 협상을 할 수 있었는데, 경제사절단원이라는 공신력이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라는 의견을 내놨다. 김상대 에스씨민이노베이션 대표는 “경제사절단 참가를 통해 신규 바이어를 발굴했을 뿐만 아니라 현지 바이어들과 신뢰감을 형성할 수 있었다”며 “향후 경제사절단의 1:1 상담회에 대한 사업홍보를 확대하여 좀 더 많은 중소·중견기업들이 참가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코트라는 그간의 노하우를 활용하고 참가업체들의 요청사항을 반영하여 2016년에도 정상외교를 활용한 비즈니스 기회확대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며 내년도에 관련 지원이 계속될 것임을 강조했다. 노용택 기자 ny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