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유승호 사슴같은 눈망울, 넘나 깊고 아름다운 것

입력 2015-12-22 21:19 수정 2015-12-22 21:20


영화 ‘집으로’(2002)의 꼬맹이가 어느새 커서 군대까지 다녀왔어요. 배우 유승호(22)가 제대 이후 처음 스크린에 복귀했습니다.

영화 ‘조선마술사’에서 조선 최고의 마술사로 분했는데요. 긴 머리를 휘날리는 모습이 이색적입니다. 물론 미모만큼은 극중 공주 역을 맡은 고아라 못지않지만요.

22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조선마술사 기자간담회에서 유승호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모습으로 등장했습니다. 짧은 머리를 보니 속이 다 시원하더군요. 캐주얼한 상하의에 회색 코트를 걸쳤습니다.

뭐니 뭐니 해도, 유승호의 가장 큰 매력은 사슴 같은 눈망울이 아닐는지요.


질문에 귀를 쫑긋 기울일 땐 눈이 더 커집니다.


웃음을 지을 때는 초승달처럼 가느다랗게 감기고요.


클로즈업 샷은… 아휴, 할 말을 잃게 합니다.


깊은 눈빛은 배우에게 매우 큰 복입니다.


조선마술사에서 유승호 눈은 더 신비로워요. 오른쪽 눈이 푸른색이랍니다. 궁금하다고요? 기다란 앞머리 때문에 계속 가려져 살짝 아쉽습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