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SC은행이 디지털 메인뱅크의 도약을 위해 최근 출시한 시그마OTP(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신용카드(사진)가 인기를 얻고 있다. 휴대가 불편한 기존 ‘토큰형OTP’와 달리 카드에 내장된 디스플레이 창을 통해 OTP번호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시그마OTP(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신용카드는 OTP 발급 수수료는 없는 대신 연회비가 20만원이다. 다소 비싸 보일수 있지만 이에 따른 혜택이 다양하다. 매년 20만원 상당의 선물 증정은 물론 내년 3월말까지 전국 신세계백화점 7% 할인, 신세계 백화점 10만원 상품권 증정 등이 제공된다. 시그마카드 한장으로 공항 라운지 동반 2인 무료 혜택과 priority pass 카드 제공, 포인트 무제한 적립까지 프리미엄카드의 실속 있는 혜택도 눈길을 끌고 있다.
OTP 사용방법도 상당히 간편하다. 카드 우측 하단에 있는 전원 버튼을 누르면 카드 전면의 디스플레이 패널에 인터넷뱅킹에 필요한 인증번호 6자리가 뜬다. 이 여섯 자리를 입력하면 이체가 완료된다. 입력을 하지 않을 때에도 약 90 초 후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기에 보안성도 좋고 배터리 소모에 대한 걱정도 덜하다.
시그마OTP신용카드 출시 기념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SC은행은 31일까지 시그마OTP신용카드를 발급하고 SC은행 주거래 통장(내지갑통장, 두드림통장, 제일EZ통장)을 결제계좌로 지정하거나 10만원 이상 카드사용, 인터넷뱅킹 1회 이상 로그인 조건을 충족하는 200명을 추첨해 2만원 상당의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고세욱 기자 swkoh@kmib.co.kr
한국SC은행, 시그마OTP신용카드 인기
입력 2015-12-22 1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