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중기중앙회)이 베트남에 사무소를 열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해외에 진출한 중소기업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다음달 베트남 호치민시에 중기중앙회 사무소를 열고 직원을 파견할 계획이다. 베트남 사무소는 현지에 진출한 중소기업의 네트워크 구축과 글로벌 청년창업 활성화 사업 추진, 해외 판로 개척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중기중앙회는 2012년 미국 로스엔젤레스(LA)에도 현지 사무소를 개소해 운영하고 있다.
박 회장은 베트남 사무소를 시범 운영하고, 해외 진출 중소기업의 만족도와 사업성을 감안한 후 점진적으로 해외 사무소를 넓혀나가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많은 해외 진출 중소기업은 현장에서 발생하는 불이익에 대하여 하소연 할 곳이 없어 어려움을 토로한다”며 “베트남 사무소 개소를 통해 현지 진출기업의 어려움을 파악해 개선하고, 청년들이 글로벌 창업을 통해 성공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박성택 중기중앙회장, 베트남 진출 기업 돕는 현지 사무소 계획 추진
입력 2015-12-22 1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