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지·정성룡·김진규 등 219명 FA 자격 취득

입력 2015-12-22 13:27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정성룡(수원), 신화용(포항), 김진규(서울), 김병지(전남) 등 2016년도 자유계약선수(FA) 219명을 22일 공시했다.

프로축구연맹 규정 제2장(선수) 제17조(FA선수 권리행사)에 따라 이적료가 발생하는 선수는 정성룡, 오범석, 백지훈(이상 수원), 신화용, 박성호(이상 포항), 김진규, 김치우(이상 서울), 김철호(성남), 고창현(울산), 안상현, 이강진(이상 대전), 배효성(경남) 등 총 12명이다.

또 2013년 신설된 보상금 제도(만 32세 이하·2005년 이후 K리그 입단·원소속팀에서 계약종료 직전연도부터 2시즌 연속 등록된 선수) 대상 선수는 총 79명이다. 보상금 규모는 이적 직전연도 기본급 연봉의 100%로 최대 3억원이다.

FA선수는 오는 31일까지 원소속구단과 우선 협상을 해서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으면 2016년 2월 29일까지 원소속구단을 포함한 전체 구단과 입단 교섭을 벌일 수 있다.

FA 자격을 얻은 이동국은 전북과 2년 재계약을 했고, 정성룡은 해외 이적을 추진 중이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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