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 지진규모 3.9로 상향…기상청 “올해 들어 최대”

입력 2015-12-22 11:07
기상청은 22일 오전 4시31분쯤 전북 익산 부근에서 발생한 지진의 규모가 3.9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올들어 가장 큰 규모다. 당초 기상청은 규모 3.5로 판정했지만 최종 정밀분석한 결과 3.9로 규모를 올렸다.

이날 지진은 오전 4시31분25초 전북 익산시 북쪽 9㎞ 지역(북위 36.03도, 동경 126.96도)에서 발생했다. 올해 규모 3.5 이상의 지진이 발생한 것은 세 번째다. 8월 3일 제주 서귀포시 성산 남동쪽 22㎞ 해역에서 규모 3.7 지진이, 1월 8일 인천 연평도 남서쪽 18㎞ 해역에서 규모 3.5 지진이 각각 발생했었다.

홍석호 기자 wi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