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살쪄? 나는 어쩌라고!” 여팬한테 혼나는 아이유 영상

입력 2015-12-22 10:33 수정 2015-12-22 10:43

“요즘 살찐 거 같다”는 아이유 말에 버럭 성을 내는 한 여성 팬의 영상이 최근 인터넷에 올라왔다. 누가 봐도 날씬한 몸매에 툭하면 살쪘다고 말하는 여성 연예인에 대한 호통처럼 들렸다.

최근 한 네티즌이 유튜브에는 ‘살쪘다고 해서 혼난 아이유’ ‘팬한테 혼나는 아이유’ 등의 제목으로 영상 하나가 올라왔다. 영상은 지난달 말 부산의 한 콘서트 현장에서 촬영됐다고 한다.



짧은 영상은 아이유가 무대에서 “제가 자꾸 살쪘다는 얘기를 해서 조금 그런데…”라고 말하는 장면으로 시작됐다. 그러자 객석에서 “뭐가 살쪄!”라는 여성의 큰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그것은 “팔다리가 저토록 말랐는데 살은 무슨 살이냐. 넌 충분히 날씬하다”는 반박보단 “네가 살쪘다고 말하면, 나는 어쩌란 말이냐!”라는 호통에 가까워 보였다. 기자는 그런 분노의 느낌적인 느낌을 받았다.

포효에 가까운 호통에 아이유는 웃었고, 객석에서도 큰 웃음이 터졌다.

아이유는 “저 말고도 마이크를 가지신 분이 있으신 것 같다. 혼났다. 방금”이라며 깔깔거렸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