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하 “안철수 시계만 벌써 2017년 대선으로 달려가고 있다”

입력 2015-12-22 10:22

새누리당 황진하 사무총장은 22일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신당 창당과 관련, “안철수 의원의 시계만 벌써 2017년 대선(大選)에 달려가 있다”고 비판했다.

황 사무총장은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안철수 의원이 어제 두 번째 창당을 선언했다. 대내외적으로 그야말로 풍전등화 상태이고, 국민들은 목이 빠지게 (민생 경제) 법안 처리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황 사무총장은 이어 “안 의원은 신당의 비전을 제시하기보다는 ‘정권 교체’라는 낡은 구호로 내용에서도 국민을 실망시켰다”면서 “새누리당은 야권의 이합집산에 개의치 않고 오로지 민생에 매진하는 정신과 실천으로 국민의 선택을 받겠다”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