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더 쉽고 편해진 웹 OS 3.0 선봬

입력 2015-12-22 10:10 수정 2015-12-22 10:36
LG전자는 더 쉽고 편리해진 ‘웹OS 3.0’으로 스마트TV 시장 선도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웹OS 3.0은 LG전자가 지난해 초와 올해 초 각각 출시한 웹OS, 웹OS 2.0에서 진일보해 한 층 더 편리한 기능을 제공한다.

‘매직 줌’ 기능은 확대해서 보고 싶은 장면이나 글씨 등을 제품에 따라 최대 5배까지 키워준다. 예를 들어 야구 경기에서 투수 손을 확대하면 어떤 종류의 공을 던지는 지 볼 수 있다. ‘매직 모바일 커넥션’ 기능은 스마트폰 동영상을 TV 대형 화면으로 간편하게 보여준다. 웹OS 3.0은 시청자가 평소 즐겨보는 프로그램을 기억했다가 해당 프로그램이 방송되면 TV 화면에 알려준다. 또 블루레이 플레이어, 셋톱박스 등 2대의 기기에서 보내주는 영상을 화면을 나눠 동시에 보여준다. TV가 꺼진 상태에서도 음악 파일이 담긴 USB를 연결하면 TV 스피커를 통해 음악을 틀어준다.

LG전자는 웹OS 3.0을 적용한 스마트TV를 다음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6’에서 일반에 처음 공개하고, 내년에 출시하는 웹OS 기반 스마트TV에 탑재할 계획이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