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신당 창당 계획을 밝힌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22일 대전을 방문한다.
안 의원은 이날 대전 지역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의 탈당 배경과 앞으로의 신당 창당 일정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안 의원은 전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내년 2월 초 설 연휴직전까지 독자적인 신당을 창당하겠다고 신당 로드맵을 제시한 바 있다.
이날 안 의원은 대전광역시 동구청에서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과 만나 교육격차 해소를 주제로 간담회를 열고, 대전보훈병원도 방문해 민생현장을 둘러 볼 예정이다. 또 지지자들로 구성된 대전내일포럼 송년회에도 참석해 세 결집에 나설 계획이다.
2012년 대선에 앞서 안 의원을 지지하고자 조직된 포럼의 대표는 김형태 전 대전지방변호사회장이 맡고 있다.
앞서 안 의원은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년 초 창당준비위를 발족 후 신당의 구체적인 모습을 구정(2월 초) 전까지 구상해 창당 로드맵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주부터 이태규 정책네트워크 ‘내일’ 부소장을 단장으로 하는 창당실무준비단을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새정치연합과의 연대에 대해서는 혁신을 거부한 세력과의 통합은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안철수 대전방문 “탈당 배경 밝히고 민생 살핀다”
입력 2015-12-22 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