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콧·지루 한 골씩” 아스날, 맨시티 2-1로 제압… 외질 2도움 활약

입력 2015-12-22 07:16 수정 2015-12-22 07:19
사진=아스날 홈페이지 캡처
사진=중계화면 캡처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날이 맨체스터 시티를 눌렀다. 승점 36점째를 기록한 아스날은 2위 자리를 유지한 채 선두 레스터 시티를 바짝 추격했다.

아스날은 22일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2대 1로 승리했다. 아스날은 전반 32분 시오 월콧의 선제골과 올리비에 지루의 전반 추가시간 쐐기골로 두 골을 장식했다. 맨시티는 후반 37분 제나리 야야 투레가 만회골을 터트리는데 그쳤다.

아스날의 두 골 모두 메수트 외질의 발에서 비롯됐다. 외질은 이날 도움 2개를 기록하며 월콧과 지루의 골을 도왔다. 외질은 날카로운 패스를 자랑하며 시즌 15번째 도움을 기록했다.

외질의 패스를 받은 월콧은 오른발로 골대 오른쪽을 향해 감아 차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어 아스날은 망갈라의 패스미스를 한 틈을 타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외질의 패스를 반은 지루는 왼발 슈팅으로 맨시티의 골망을 흔들었다.

맨시티의 투레는 경기 막판 왼발 슛으로 아스날의 골문을 열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러나 동점을 노리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맨시티의 추가골은 없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