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편안하게 쉬며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테마공간이 경기도에 조성된다.
경기도는 지난 19일 양주시 청소년수련원 휴카페를 시작으로 내년 1월까지 용인·안양·안산·광주·여주시 등 총 6곳에 청소년 힐링공간 ‘휴카페’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휴카페는 청소년 공부방이나 시설 등의 공간을 리모델링해 청소년이면 누구나 마음 놓고 찾아와 휴식과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다. 경기도에서는 올해 처음 추진된 사업으로 전액 도비로 지원된다.
19일 문을 연 양주시 휴카페는 청소년수련원 1층 유휴 공간에 66㎡ 규모로 조성됐으며 향후 청소년이 주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할 계획이다.
23일에는 용인시 청소년문화의집과 안양시 안양2동 청소년공부방에 휴카페가 들어선다. 용인은 바리스타·카페 경영교육 등을 추진하며 안양에서는 영화와 음악 감상, 청소년작은도서관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내년 1월 4일까지 안산시는 청소년수련관에 바리스타와 연계한 음악이 있는 카페를, 광주시는 청소년수련관에 독서, 공부, 보드게임 등 청소년이 선호하는 활동을, 여주시는 청소년문화의집에 차와 음악, 보드게임 등이 가능한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우정과 즐거움을 공유하고 지역사회의 특성에 맞춰 청소년과 지역사회 구성원이 함께 만드는 소통·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경기도, ‘청소년 힐링공간 휴카페’ 내년 1월까지 6곳 문 연다
입력 2015-12-21 2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