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겨울철 수도 동파예방은 이렇게

입력 2015-12-21 21:59
경기도 평택시는 겨울철 수도시설물의 동파를 예방하고 누수 발생 시 신속한 대처로 시민불편을 최소화 하고자 ‘겨울철 한파대비 상수도 종합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평택시 상하수도사업소는 각 권역별 상황실을 24시간 운영, 응급복구반을 편성해 비상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상하수도사업소는 특히 겨울철에는 수도계량기 동파사고가 자주 발생해 불편을 겪는 사례가 많다며 동파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수도관리요령에 대해 알렸다.

마당의 수도 및 노출된 수도관은 헌옷, 왕겨, 스티로폼 등 보온재료를 사용·보온해 얼지 않도록 한다. 수도계량기보호통의 내부에 헌옷이나 보온재를 물에 젖지 않도록 비닐로 싸서 채우고 뚜껑을 덮어 보온을 해야 한다.

사업소는 수도가 얼었을 때는 15℃ 정도의 더운물로 녹이기 시작해 점차 뜨거운 물을 사용, 녹여야 하며 혹한 시에는 수도꼭지를 조금 열어 수돗물을 흐르게 하면 대부분 동파는 예방된다고 설명했다.

평택=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