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대학원 의학과 석사 베트남 유학생 팜레빗항씨 전국 1등 영예

입력 2015-12-21 23:39
인하대(총장 최순자)는 대학원(원장 최승복) 의학과 석사과정 팜레빗항(Pham Le Bich Hang) 학생이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한 ‘2015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 시상식’ 학업우수자 석사과정생 중 1등인 최우수상(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팜레빗항(석사? 3차, 베트남)씨는 2015년 SCI급 학회지 논문 2편을 기고하는 등 뛰어난 학업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시상식에서 교육부장관상 수상자로 뽑혔다. 팜레빗항씨는 인하대 석사과정에 2014년 9월 입학했으며, 최근 2개 학기의 총점 평균이 100점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인하대 의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마루파(Marufa Rumman, 박사 5차, 방글라데시) 학생은 학업우수자 박사과정부문에서 우수상(국립국제교육원장상)을 수상했다.

팜레빗항씨는 “교수님의 지도와 인하대의 적극적인 교육 지원 덕분에 우수한 학업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 교육 및 연구에 더욱 매진해 꿈을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지난 18일 국립국제교육원 신청사에서 개최됐다. 국립국제교육원은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 대상 학업우수자의 성과를 축하하기 위해 매년 말 이 행사를 열고 있다. 전국 66개 우수대학에서 추천한 학업우수자 중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학사, 석사, 박사 각 과정별 1명을 최우수상 수상자로 뽑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