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층 떨어졌는데 액정 멀쩡” 또 숨겨진 엘지 브이텐 낙하실험

입력 2015-12-22 00:05
한 네티즌이 LG전자의 스마트폰 V10(브이텐)을 9층에서 떨어뜨렸지만 액정이 멀쩡해 놀랐다며 자세한 후기 사진을 올렸다. 이 사진은 IT관련 커뮤니티 등에 퍼지면서 “소비자가 낙하실험 홍보까지 한다”며 재밌어했다. 네티즌 사이에서 엘지가 좋은 점을 잘 광고하지 않는다는 점을 비꼬아 “엘지는 신비주의 전략을 쓴다”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오기 때문이다.

네티즌 ‘syj**’는 최근 엘지 스마트폰 사용자 커뮤니티에 본의 아니게 브이텐 낙하 실험을 한 후기를 올렸다. 아파트 9층에서 이불을 털다 브이텐을 떨어뜨렸는데, 이후 제품 상태를 상세히 촬영해 올렸다.

그는 보도블록으로 떨어진 브이텐이 박살났을 거라고 상상했다.

유리는 상상대로 박살이 났다.


그러나 네티즌 표현대로 반전이 있었다. “강화필름만 깨지고 액정은 멀쩡했다.”

그는 강화필름을 벗겨낸 뒤 깨끗한 액정 사진을 올렸다.


네티즌은 “떨어지는 충격으로 휴대전화가 휘어졌지만 사용에는 전혀 문제없다”고 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